한국수의응급의학연구회(KVECCS, 회장 서지민)의 두 번째 학술대회가 12월 7일(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3층 스코필드 홀에서 개최된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패혈증(sepsis)’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먼저 전남대학교 유도현 교수가 ‘패혈증 진단 및 관리’와 ‘패혈증 조기 치료’를 주제로 각각 1시간 30분씩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해마루동물병원의 서지민 수의사가 ‘패혈증 환자에서의 혈압 유지’를 주제로 20분간 강의한다.
서지만 수의사의 강의 후에는 백지선 수의사(동물메디컬센터 W), 조상민 수의사(서울대), 이혜경 수의사(해마루동물병원)·최재하 간호사(서울대)가 각각 sepsis 증례, 몸무게에 따른 ET tube size(임상 tip), IVECCS에 다녀와서 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참가비는 수의사 3만원, 테크니션 1만5천원이며, 정회원은 무료다. 수의과대학 학생 역시 무료로 학회에 참가할 수 있다.
연구회 측은 “임상 현장에서 패혈증은 흔히 일어나고 있지만, 간과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많은 환자들이 패혈증의 합병증으로 인한 다발성장기부전, 저혈압 등으로 사망하게 된다”며 “이번 학회에서는 패혈증의 원인, 진단, 치료까지 패혈증 전반을 다루며 패혈증 관련 증례 보고도 있다. 이외에도 응급시 기관튜브 크기를 판단할 수 있는 임상팁과 지난 9월 개최된 IVECCS 컨퍼런스 견학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의응급의학연구회는 지난 2009년 처음 결성된 이후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세미나를 진행해오다 올해 6월 29일 첫 번째 학술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