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선생님들께 사과말씀 드립니다.
저는 지난 11월 7일자 청년의사에 실린 쇼피알 ‘수의사가 대세다’ 편에서
의사의 어려운 현실을 표현한다는 명목으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수의사를 등장시켜
수의사가 돈을 많이 버는 것처럼 묘사했고,
또한 동물진료의 특수성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한 채
수의사들이 과다한 진료비를 받는다고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수의사 선생님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줬습니다.
처음 쇼피알을 그릴 때 제 의도는 수의사에 대한 악감정이 전혀 없었지만,
보시는 분들이 다 그렇게 느꼈다면 그건 그 원고를 쓴 제 책임입니다.
대중을 상대로 작품을 쓰는 사람은 매사 신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번 경험을 통해서 새삼 깨달았고,
앞으로는 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제게 큰 가르침을 주신 *** 선생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서민 드림
———————————————-
관련기사
1. 수의사가 대세다? 의학전문신문사 웹툰 내용 논란(2014.11.12.)
https://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34110
2. 웹툰 수정요구에 의학전문신문사 `공식 사과할 정도의 문제점 없다`(2014.11.24.)
https://www.dailyvet.co.kr/news/practice/companion-animal/34617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