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영양학전문의 초청` 영양학회 추계컨퍼런스 성료

한국수의영양학회(KSVN, 회장 김두)의 2014년 추계컨퍼런스가 11월 30일(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별히 로얄캐닌코리아(대표 Alexis Bray)의 지원으로 미국수의영양학전문가(Dipl ACVN) 이면서 로얄캐닌 연구센터에서 근무하는 Yann Queau 수의사가 초청돼 강사로 나섰다. 통역은 건국대 수의대 박희명 교수가 맡았다.

Yann Queau 수의사는 2007년 프랑스 툴루즈 국립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UC Davis에서 신장내과 및 혈액투석 인턴을 마치고, 소동물임상영양학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2011년 미국수의영양학전문의를 획득한 수의영양학자다.

Yann Queau 수의사는 약 5시간에 걸쳐 ▲신장 질환의 영양학적 관리 ▲개 결석환자의 영양학적 관리 ▲고양이 결석환자의 영양학적 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이 날 컨퍼런스는 사전등록한 수의사가 200명이 넘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으며, 로얄캐닌코리아와 알파벳, 포르자10에서 부스로 참여해 학회를 후원했다.

로얄캐닌코리아 측은 텀블러, 플라스틱 정보판, Yann Queau 수의사의 논문 한글번역본, IRIS CKD 평가표 등을 마련해 학회 참가자에게 나눠줬으며, 11월 28일(금)과 29일(토), 각각 대구와 대전에서 해당 지역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영양학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두 회장은 “오늘 긴 시간동안 특강해준 Dr. Yann Queau께 감사드리고, 이번 컨퍼런스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로얄캐닌의 Alexis Bray 사장님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2년 동안 학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박희명 교수님과 이기종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개와 고양이의 신장 및 결석에 관련된 영양학적 문제점들에 대해 많이 배웠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의영양학회는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초대 회장에 김두 교수(강원대 수의대), 학술위원장에 박희명 교수(건국대 수의대), 총무이사에 이기종 원장(로얄동물메디컬센터)이 임명되어 2년간 1기 회장단으로 활동했다. 현재 회원은 약 3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