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16년에는 향정까지 확대

식약처, 2015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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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이 내년부터 시범운영된다.

의료용 마약류 모니터링 시스템이란 마약류의 제조부터 유통, 취급까지 전반에 대해 마약류의 취급 내역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내년부터 ‘마약’에 대해서만 우선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2016년에는 향정신성의약품까지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약류는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마약은 양귀비, 아편, 헤로인, 코카인 등 천연마약과 메사돈, 염산페치딘 등 합성마약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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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약류 관리 협업 체계 개요도

식약처의 2015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에는 ▲의료용 마약류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운영 외에도 ▲인터넷 구매, 국제우편 등 경로별 차단 효율성 제고 ▲신종마약류·대마 신속대응책 보강  ▲마약류 중독자 치료·사회복귀 지원 활성화 ▲취약계층 맞춤별 예방 홍보·교육 실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마약류 사범은 평균 9천명 선에서 소폭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80%는 향정신성의약품 불법 사용 사범이다.

식약처는 또한 유엔마약위원회(UNCND), 마약법집행관장회의(HONLEA) 등에도 적극 참석하여 마약류 관리에 대한 국제 협력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련 부처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2015년 마약류 관리 종합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시행하여 마약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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