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국양돈수의사회 신창섭 회장 ˝구제역 등 막기 위해 현장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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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 신창섭입니다.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에는 PED(돼지유행성설사병), 구제역 등으로 한국양돈사업이 크게 위협받았던 한 해라고 생각됩니다. PED 사태는 결국 소송까지 이어졌으며, 구제역 발생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돈수의사들은 한국양돈산업의 가장 중요한 기반 영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돈수의사들의 단합과 권리 강화는 한국양돈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2015년은 저에게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저와 임원진은 ▲온고지신 ▲지속적인 양돈산업 ▲재미있는 회원마당 이라는 3가지 비전을 가지고 2년간 노력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체 회원의 소통과 화합 입니다. 양돈수의사 전체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아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최근 ‘한국양돈수의사회 전염병 질병 관리 특별위원회(위원장 예제길)’가 발족됐습니다. 위원회는 구제역과 PED를 비롯해 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돼지 전염성 질병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 구성됐습니다. 위원회는 특히 현장 임상 양돈수의사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과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국가 방역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지역 모임을 더 활성화시키고, 각 지역 순회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젊은 회원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수의과대학 학생들까지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주니어 이사를 선입하여 젊은 층의 의견을 듣고, 양돈 산업 각 파트와의 소통을 담당할 직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는 현장 임상수의사들을 중심으로 관련 업계와 학계 수의사들이 모두 모여있는 단체입니다. 저는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앞선 회장님들과 임원분들이 이어온 양돈수의사회의 좋은 역사를 이어나가며, 새로운 시도와 젊은 층에 대한 지원에도 힘쓰는 양돈수의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2015년 을미년 새해에는 각 가정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KASV) 회장 신창섭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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