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수의사회 회원 여러분!
2014년 갑오년 한 해가 지나고 어느덧 희망과 도약의 을미년 새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회원 여러분께서 뜻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풍성한 결실로 맺어지길 기원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지나간 한 해의 아쉬움과 다가올 새해의 희망이 함께 찾아오곤 합니다. 돌아보면 아쉬움과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음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세월호 사건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내원하는 보호자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각종 매스컴은 보호자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며 동물병원에 대한 불신여론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들은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우리 서울특별시수의사회에서는 경영활성화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를 설립하여 회원 여러분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였으며, 새해에는 본격적으로 구상한 방안을 시행해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여러 분야에서 수의사가 주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분야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회에서는 ‘수의사 권익향상을 위한 수의사법 개정, 반려동물시장 저변확대와 반려동물 보호문화 향상, 경영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길에 회원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새해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길 바라오며 변함없는 격려와 애정 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을미년 새해아침 서울특별시 수의사회 회장 손 은 필
(편집자 주) 전국 17개 수의사회 지부를 대표하여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이면서 대한수의사회 반려동물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손은필 회장님의 신년사를 게재합니다. 각 지부수의사회 회장님들의 신년사는 대한수의사회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