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경 수의사회장 6시 내고향 출연, 구제역 발생 이유 설명
소보다 돼지에 구제역 많은 이유는 `항체 형성률 낮고, 접종 어려워서`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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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이 15일(목) 방송된 6시 내고향에 출연해 돼지에 구제역 발생이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김옥경 회장은 “항체 형성률이 소의 경우 94% 이상인데 비해, 돼지의 항체 형성률은 2012년도에 80%, 2013년도 60.4%, 구제역 발생 직전인 2014년도는 51%까지 떨어져 돼지에 구제역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돈은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한 마리 한 마리 빠지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 힘들고, 큰 돼지들은 지방층이 많기 때문에 근육에 정확하게 주사를 놔야 하는데, 지방층에 주사를 놓는 등 접종상의 어려움으로 항체 형성이 미흡한 개체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날 6시 내고향 팀은 구제역 발생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전하고, 올바른 백신 보관 방법과 축종별 접종 방법을 소개했다.
김옥경 회장의 인터뷰 내용은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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