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충북 보은으로 확산..경기·경북서도 산발적 추가발생

보은군, 발생농가 전두수 살처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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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충북 남부지역으로 확산됐다.

충북 방역당국은 “23일 의심신고를 접수한 보은군 보은읍 양돈농가가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구제역 재발 이후 보은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은군은 당초 의심축 10마리가 확인된 1개 돈사의 24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하지만 해당 농장 돈사 4개 중 3곳에서 잇따라 의심축이 발견되자 25일 긴급회의를 열고 농장의 돼지 모두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경북 의성에서는 지난 13일 구제역이 확인된 의성군 금성면 소재 종돈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추가로 발생했다. 당국은 주말 동안 해당 농장에 남아있던 모돈 552두 등 2천여두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이천시 모가면 소재 2,600두 규모의 종돈장에서 24일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해당 농장에서는 포유자돈 15두가 폐사하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됐다.

지난달 3일 진천에서 재발한 구제역은 24일까지 총 66개 농가(돼지65, 소1)로 확산됐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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