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토) 경기도 수원시 서호저수지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분리됐다.
2014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안성·용인 청미천·안성천, 광주 경안천, 증평·청주 보강천, 천안 풍서천·곡교천, 제주 하도리 등지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바이러스 13건이 분리됐다.
지금까지는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등 포획된 오리류 야생동물이나 분변에서 주로 분리되었으나, 금년에 폐사체에서 감염이 확인된 것은 제주도 하도리(흰뺨검둥오리), 광주 왜가리에 이어 세 번째다.
검역본부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바이러스 검출이 늘어나자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자세한 주의사항 및 2014년 9월 이후 야생조류 H5형 AI바이러스 및 항체 검출 현황 그림은 다음과 같다.
▲ 농장으로의 야생조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하여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보수)하고, 철새가 들어오지 않도록 문단속 철저
▲ 축사 외부에 있는 AI 바이러스가 축사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축사주위 생석회 도포
▲ 축사·축산종사자 및 축산관련 차량은 농장 출입 전·후 철저한 소독
▲ 축사 주변의 들판에는 낙곡 제거를 위해 갈아엎기 실시
▲ 사육 중인 가금에 대한 임상관찰을 매일 실시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는 등 전국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하여 차단방역을 철저하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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