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물 수의사 챙긴다` 경상북도수의사회 소동물 특별위원회 발족

대동물 중심이었던 연수교육도 소동물과 분리하여 진행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kimuisoon1
김의순 경상북도수의사회 회장

경상북도수의사회(회장 김의순)가 소동물 임상 회원 챙기기에 나섰다.

김의순 회장은 24일(화) 개최된 2015년도 경상북도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하반기, 수의사회 내에 소동물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에 개설된 동물병원은 총 260여개이며, 그 중 소동물병원은 약 70여개다.

김의순 회장은 “현재 소동물병원이 약30% 정도이며, 대동물과 소동물을 함께 진료하는 병원까지 고려하면 소동물을 진료하는 동물병원이 경상북도 내에 상당히 많이 늘었다. 지금까지 경북수의사회는 대동물 위주로 회를 운영해왔지만 늘어나는 소동물 회원들을 고려하여 소동물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고 위원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소동물 회원에 대한 배려와 소동물 회원의 활동을 돕기 위해 특별위원회까지 설치한 만큼 차기 회장단에서는 소동물 회원이 수의사회 부회장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경상북도수의사회 측은 올해 11월 진행할 하반기 임상수의사 연수교육 역시 대동물 연수교육과 소동물 연수교육을 분리하여 진행한다.

김의순 회장은 “지금까지 연수교육은 주로 대동물 중심의 연수교육이었기 때문에 소동물 회원의 참여도가 매우 낮았다”며 “하반기에는 소동물과 대동물을 분리하여 각 진료 분야에 맞는 연수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동물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은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동물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의 경우 대구경북수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저녁 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정기총회와 함께 1차 연수교육을 진행한 경상북도수의사회는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연수교육(2차)을 진행하고, 3차 연수교육은 최대한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