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디샵·동물자유연대,화장품 동물실험금지 100만명 서명 결과지 전달
11일(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 기념 간담회에서 CFI 닉팔머 정책이사에게 전달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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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디샵(The Body Shop)과 동물자유연대가 ‘화장품 동물실험금지법안을 위한 글로벌 100만 서명 결과지’를 동물실험반대 국제 비영리기구인 CFI(Cruelty Free International) 측에 전달했다.
11일(수)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생명존중 가치 확립을 위한 동물과 인간 공존의 장 만들기 정책간담회’에서 ‘영국 등 해외 선진국의 화장품동물실험 금지 입법 현황’에 대해 발표하기 위해 방한한 닉팔머 CFI 정책이사(전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에게 1,095,755명의 서명 결과지를 전달 한 것.
더 바디샵은 수 년 전부터 꾸준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지난 3년간 전세계 65개국에서 100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0만 명이 서명운동에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현빈 등 연예인을 동원해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더바디샵의 김은혜 부장은 “2013년 유럽연합(EU)이 동물실험 된 화장품에 대한 수입·판매를 영구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처럼, 국내에서도 동물실험 반대 법안 촉구를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동물실험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문정림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이 날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원칙을 담은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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