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성장하는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증례발표회, 건대서 개최

로얄동물메디컬센터(원장 정인성)가 15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2015년 증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약 140여명의 수의사가 참여한 이번 증례발표회는 박희명 건국대 수의대 교수와 정인성 대표원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박희명 교수는 림프종 증례 등을 예로 들며 종양의 진단과 치료에서의 최신 경향을 소개했다. 정인성 원장은 골절 치료의 관리에 대한 기본원리를 강연했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이기종 원장을 비롯해 이승훈, 한상훈, 한만길, 조항묘, 강은희, 김세훈, 김황민, 정만복 등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각 진료과의 수의사들이 종양, 정형외과, 영상진단, 안과 등에 대한 다양한 증례를 보고했다.

지난 2001년 개원한 로얄동물메디컬센터는 매년 한차례씩 증례발표회를 개최해왔다. 2013년까지 동물병원 내 세미나실 등에서 열렸던 증례발표회는 지난해부터 외부로 나와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증례발표회를 개최한 것에 이어 올해는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전등록한 수의사들은 증례발표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었다.

박희명 교수는 “2차진료 동물병원과 일선 동물병원의 연계를 높이고 수의학적 지식과 증례를 공유하는 이와 같은 자리가 좀더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성 원장은 “앞으로도 로얄동물메디컬센터는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끊임없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