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미 수의사, 수의안과학 국제학술지 표지 장식
개 백내장수술 연구 논문으로 Veterinary Ophthalmology 표지 장식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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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물병원 강선미 수의사가 발표한 개 백내장수술 연구 논문(서울대학교 박사학 논문)이 국제학술지 ‘수의안과학(Veterinary Ophthalmology)’의 표지를 장식했다.
강선미 수의사가 제1저자로 발표한 ‘조영증강 MRI를 활용한 개 수정체유화술 중 유리체로의 수분 유출 평가(Evaluation of fluid leakage into the canine vitreous humor during phacoemulsification using contrast-enhanced magnetic resonance imaging)’ 논문은 국제학술지 수의안과학 2015년 1월호의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
강선미 수의사는 “10년 넘게 안과 진료를 해오면서 수술 중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백내장 수술 환자에서도 합병증이 발생하는 이유가 궁금했다”며 “이와 함께 백내장 수술의 합병증 발생률이 인의에서보다 수의에서 높은 이유에 대해서도 고찰했다”고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연구진은 백내장 수술 시 관류 조건과 관류 시간이 합병증의 발생 여부에 관련이 있음을 수의안과학에서 처음으로 입증했다.
강선미 수의사는 “낮은 수준의 관류 조건을 사용하여 최소한의 관류 시간 동안 수술하는 것이 안구 내 구조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백내장 수술의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수술 성공률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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