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수의사회, 회원 윤리의식 고취·사회기여활동 강화

하반기 2015 대한민국수의사대회 개최.. 회원 단합 자녀 장학사업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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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수의사회(회장 윤재영)가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 수의료 봉사단 결성 등 존중 받는 수의사상 구현을 위한 사회기여에 힘쓸 전망이다. 2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수의사대회의 준비작업도 본격화된다.

인천시수의사회는 22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이성모 인천보건환경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수의사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도수의사회 양은범 회장도 자리했다.

윤재영 회장 이하 인천시수의사회 집행부는 총회에서 유기동물 보호사업 확대, 재정 건전성 확충, 불법진료 단속 등 지난해 사업내역을 발표했다.

인천시수의사회는 지난해 인천시내 유기동물보호사업 대행지역을 확대하고 일부 지역에서 야간 포획사업을 도입하는 등 유기동물 보호에 앞장섰다. 지난해 5월에는 유정복 인천시장(당시 후보자)의 보호소 접견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인천시내 일부 펫샵의 불법 진료 및 동물용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적발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 타이난수의사회를 초청해 교류사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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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기총회를 진행 중인 윤재영 인천시수의사회장(가운데)

올해 인천시수의사회는 내부적으로 회원 윤리의식 강화에 나서는 한편, 수의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대외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동물병원의 윤리적인 운영을 권고하는 ‘인천수의사회 회원의 다짐’ 결의문을 채택, 전 임상회원에게 송부했다. 수의료 봉사단을 결성해 대외진료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2017년 송도에서 열릴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올 하반기 2015 대한민국수의사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회원 간 단합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소규모 장학사업도 도입했다.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인천시수의사회원에게 당해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 이날 총회에서 인천시수의사회는 회원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재영 인천시수의사회장은 “수의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회원 간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분회지원을 늘리고 장학사업을 도입하는 등 가족 같은 분위기의 인천시수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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