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회장 자격정지·공수의 수당인상` 경기도수의사회 정기총회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의 2015년도 정기총회 및 1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이 29일(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경기도수의사회 총회는 대의원 총회로 치러진다.

총회는 ▲대의원 등록 ▲내빈소개 ▲국민의례 ▲수의사 신조 낭독 ▲시상 ▲감사보고 ▲의안심의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찬열 국회의원과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도수의사회는 지난해 총 6번의 연수교육을 진행했으며, 수원·안산·부천·고양·성남분회 등 분회에서 진행한 교육을 필수교육으로 인정해줬다. 또한 11월에는 ‘제2회 경기도수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으며, 동물복지분과위원회, 홍보분과위원회, 권익옹호분과위원회, 임상학술분과위원회 등 각 위원회의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해 3월 부터 추진된 ‘동물사랑실천활동’은 올해 예산이 2배 늘어나 사업 범위를 확대하게 됐으며, 총 15건의 불법진료 신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여기에 추가로 ‘반려동물문화교실’이 경기도 3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B 前 회장 회원 자격정지 3년, 공수의 수당 인상

한편, 경기도수의사회 측은 이 날 전임 B 모 회장의 3년 회원 자격정지와 공수의 수당 인상(월 75만 원→월 100만 원)결과를 발표했다.

B 모 회장은 경기도수의사회관 건립과정에서 야기된 재산상의 손실과 절차 위반 등에 따라 3년 회원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수회관건립진상규명특별위원회에서 논의 된 내용이 대한수의사회로 전달됐으며, 지난 2월 대한수의사회 이사회에서 3년 회원 자격정지가 최종 결정된 것이다.

공수의 수당은 기존 월 75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크게 상향됐다. 이성식 회장은 매년 공수의 수당이 인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혼자서 수의사회를 이끌 수 없다. 회원 분들이 함께 해야 한다”며 “경기도수의사회의 발전과 회원 권익향상을 위해 협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지사상 : 이호선(현리동물병원), 이정택(오동물병원), 정승재(소하동물병원)

경기도수의사대상 : 김기호(제일동물병원)

경기도수의사회장상 : 최춘기(이지동물의료센터), 안주현(현대동물병원), 김기원(해맑은동물병원), 원응희(건국동물병원), 조성준(검역본부), 신병호(경기도청), 최순근(축산위생연구소) 김형신(여주시청), 이현철(마사회), 사혁(서울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