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베트남 가축질병 관리역량 향상 돕는다

공적개발원조 사업 일환..베트남 가축질병진단센터 실무자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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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을 위해 방한한 베트남 가축방역 실무자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베트남의 가축질병 관리역량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전수에 나섰다.

검역본부는 베트남의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소속 질병전문가 10명을 초청해 4월 20일부터 5월 2일까지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시작된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질병센터 건립과 진단기자재 등 하드웨어 지원을, 검역본부는 진단 및 방역기술 전수 등 소프트웨어 지원을 담당한다.

2017년까지 총 28억원을 원조, 베트남 하노이에 BL2 설비를 갖춘 질병센터를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검역본부는 현재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 중인 브루셀라, 광견병,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일본뇌염 등 5개 질병에 대한 진단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한국의 검역본부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의 담당자들이 새로이 지어질 질병센터에서 진단 및 방역정책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데 주목적이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베트남의 동물질병 방역능력을 높이고 양국의 질병관리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효과적인 국제협력 사업의 선례로서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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