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백신 프로토콜 설문조사,응답자 88% `프로토콜 표준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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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재영)가 지난 3월 29일(일) ‘제4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에서 ‘고양이 백신 프로토콜 표준화를 위한 패널토의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데일리벳에서 실시한 ‘고양이 백신 프로토콜 표준화, 필요할까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대부분이 프로토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3월 31일부터 4월 21일까지 데일리벳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참여자 352명 중 311명(88%)이 ‘고양이 백신 프로토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필요없다는 의견(41명, 1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재 국내에는 하나로 표준화되어 전국 동물병원에서 통용되는 고양이 백신 프로토콜이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각 동물병원마다 백신 스케줄이 조금씩 다르고, 인터넷을 통해 퍼진 정보와도 뒤섞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나 미국고양이수의사회(AAFP), 유럽고양이질병자문위원회(ABCD) 등은 학술적 근거와 지역의 전염병 상황을 고려한 ‘백신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수의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evidence-based) 표준화된 백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전국 동물병원에서 공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보호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수의사에 의한 백신접종 및 전염병 관리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데일리벳의 설문조사 결과는 ‘국내 현황에 맞는 고양이 백신 프로토콜 표준화 도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로, 한국고양이수의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양이 백신 프로토콜 표준화’ 추진이 보다 탄력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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