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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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반 설치, 질병관리본부 등과 연계..국경검역·상시예찰 강화로 사전예방 철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은 최근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에서 AI가 확산되고, 5월이 동남아시아에서 철새가 돌아오는 위험시기 임을 감안하여, 선제적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중국AI 위기대응 전담 T/F반'을 설치하여 일일 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 사이에 AI공동대응체계 및 핫라인을 구축,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국경 검역을 통한 '사전예방'에 초점을 두기 위해 AI발생국 방문 축산관계자에 대한 소독 및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항만 출입국장 검역인력을 증강하고 (32명→52명), 특히 중국노선에 검역탐지견이 집중 투입된다.

국내방역 대책으로는, 축산농가·철새 등의 항원/항체 검사를 통해 조기에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상시예찰'을 종계장까지 확대하고, 351개 전통시장 토종닭 판매시설에 대한 소독을 기존 주1회에서 2회로 강화 운영하게 된다. 

또한 양계농가 자체적인 소독노력을 제고하기 위해, 소독점검 중앙기동단속반을 현행보다 3배 확대하여 운영한다. 단속반은 각 지자체의 농가방역관리와 AI 발생국 방문 축산관계자 관리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위해 시도 방역 관계관 및 학계 전문가, 생산자 단체 등의 협의를 거쳤다"며 "상시 방역, 국격 검역 강화를 통한 사전예방에 초점을 두고, 유사시 강력한 초동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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