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돈수의사회가 회관 건립을 위한 후원을 요청했다.
1981년 설립된 한국양돈수의사회는 그 동안 양돈수의사들의 대표 단체로서 수의양돈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양돈수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양돈업계의 주요 이슈를 발 빠르게 전달하고, 회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 전염성질병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구제역, 돼지유행성설사병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대응에 나서는 등 정부 수의방역정책 추진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양돈수의사회는 별도의 사무실 공간이 마련되지 못한 상황. 상근 사무국장(이득흔)이 회 업무를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 온라인으로 업무를 진행하며, 중요 서류나 자산은 전국에 나뉘어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돈수의사회는 “한국 양돈산업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수의양돈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회관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회원 및 관계기관의 도움을 요청했다.
한국양돈수의사회 회관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 1차 모금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후원 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후원자의 성함은 회관 머릿돌에 영구 기록될 예정이다.
후원약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양돈수의사회 사무국(kasv1981@gmail.com)으로 문의할 수 있다.
신창섭 한국양돈수의사회장은 “양돈수의사회 회관이 국내외 수의양돈 관련 데이터를 한 자리에 모으고 양돈수의사회원간 학술 및 현장사례 소통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양돈수의사회가 수의전문가 단체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회원분들과 관련 기관의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