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선 건국대 수의대 학장 ˝국내 인증 넘어 국제 인증 추진˝
유럽연합 수의학 인증 획득 후 미국수의사회 인증 추진할 것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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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선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이 5일(금)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 제80차 수의정책포럼 연자로 나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학교육인증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건국대 수의대는 2013년 11월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이흥식)에 인증을 신청하여, 평가위원 교육, 자체평가보고서 제출,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올해 4월 ‘5년 완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송창선 학장은 “인증을 통해 외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을 개선하며, 사회와 학생들이 원하는 수의사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특히, 학생들은 우수한데 우리가 이런 부분에서 부족했구나하는 자생의 목소리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인증을 받았지만 끝난 게 아니다.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국대 수의대는 국내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설립 50주년이 되는 2018년 유럽연합인증(EAEVE)을 신청해 2020년 완전 인증을 획득한 뒤 미국수의사회(AVMA)인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EAEVE 인증을 받은 수의과대학은 총 65개(1단계 57개, 2단계 8개)이며, AVMA 인증 대학은 총 49개(미국 30개, 캐나다 5개, 호주/뉴질랜드 5개, 유럽 6개, 중남미 3개)다.
송 학장은 국외 인증 계획 소개에 이어 동물병원 증축, 제 2 수의학관 증축 등의 향후 목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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