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민병주 국회의원 초청세미나 개최
연구의 효율성보다 지식·가치 창출의 중요성 강조
민병주 국회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의 초청세미나가 2일(목)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충청권 융합 생명-의학 사업단·BK21플러스 기후변화질병 제어 수의인력양성사업팀·신약전문대학원에서 주최하였으며, 약 20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민병주 국회의원은 ‘정부 연구개발혁신 방안의 이해와 토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R&D 혁신방향과 방안과 코업(CO-OP) 제도에 대해 설명한 뒤 학생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민병주 의원은 국가에서 원하는 R&D의 성과는 ‘연구개발한 부분이 산업화까지 가서 국가경제에 영향을 주는 효율성’이지만 효율성을 높이는 것보다는 실질적으로 연구 할 수 있는 자율성과 안정성에 더 집중해야 도전적 연구를 할 수 있고 미래를 위해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으며 “미래부 역시 단순히 연구의 효율성만 볼 것이 아니라 지식창출, 가치창출을 더 중요하게 본다면 연구자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율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위해서 연구 성과의 평가는 연구가 더 잘 나아갈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컨설팅 하는 방향의 중간점검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성실하게 연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경우에 대한 ‘성실실패 용인제도’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민병주 의원은 또한 “학교에 다니면서 적성에 맞는 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며, 이를 위한 코업(CO-OP) 제도 도입에 노력하고 있다. 취업을 할 때 단순이 취업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본인의 능력이 어떤지 확인하고, 또 어떤 노력을 하면 잘 할 수 있겠다는 걸 깨닫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화여대 물리학과 출신인 민병주 의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연수원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등을 거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국회 창조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인 민병주 의원은 6일(월) 창립하는 ‘동물복지국회포럼’ 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최서인 기자 <tjdls@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