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강아지 자가의료수술 행위를 고발합니다
비 수의사가 중성화수술부터 슬개골탈구수술까지 진행, 다음 아고라 서명 중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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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다음 아고라에 ‘경기도에 위치한 강아지 야매수술 가정견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경기도의 한 가정견사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자가의료행위 수술을 고발한다”며 “무균상태도 아닌 곳에서 의사도 아닌 사람이 하는 자가수술 행위는 야매라고 할 수 밖에 없으며, 학대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글쓴이에 따르면, 해당 가정견사에는 현재도 50여 마리의 분양견들이 있으며 수의사가 아닌 비 전문가가 중성화 수술부터 제왕절개, 슬개골탈구 수술, 성대 수술, 단미 수술 등을 실시했고, 근거없는 기능성 간식까지 판매했다고 한다.
해당 비 전문가가 올렸던 사진(수술도구와 현미경, 네뷸라이저, 수술판, 오토클레이브 등)도 함께 게재됐다.
글쓴이는 “우리가 진정한 반려인이라면 그곳의 아이들을 구출하고 그 견사 사람들 역시 처벌받게 해야 되지 않나요?”라고 반문하며 “사회단체 및 동물보호단체의 움직임 그리고 여러분의 청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8월 31일에 마감되는 3천명 대상의 이번 청원은 7월 9일 현재 2,000명이 넘는 사람이 서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아고라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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