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전국 순회 회원 간담회, 경남지역 방문
양돈수의사회 집행부·경남양돈수의사회 회동..부경 NH질병진단센터 방문도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신창섭) 집행부가 경남 지역 양돈수의사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5월 제주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전국 순회 간담회다.
신창섭 회장과 이승면 부회장, 문두환 후원친교이사 등 양돈수의사회 집행부는 15일 경남 김해시를 방문해 경남양돈수의사회와 회동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양돈수의사회장인 문영철 코브콕 양돈컨설팅그룹 대표를 비롯한 지역 수의사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한국양돈수의사회가 추진 중인 여러 사업과 지역 양돈수의 현황을 공유했다.
집행부는 오는 9월 10일 한국국제축산박람회와 함께 대구 EXCO에서 열릴 2015 수의양돈포럼과 10월 필리핀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참관단, 8월 21일 열릴 한국양돈수의사회장배 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 일정을 공지하고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5년여전 발족한 경남양돈수의사회가 진행하는 월례세미나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경남양돈수의사회는 전국적인 여성 양돈수의사 분과모임 개설,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 및 양돈질병예찰시스템 강화를 위한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특히 양돈수의사회 집행부는 최근 준공된 부경양돈농협 NH질병진단센터(센터장 이우용)를 직접 방문했다. 신창섭 회장과 이우선 양돈수의사회 사무부국장은 이우용 센터장과 함께 센터 현황을 살피고 지역 양돈수의진단 서비스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경남 김해시 풍유동에 위치한 부경양돈농협 NH질병진단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803.09㎡ 규모로 지난 5월 준공됐다. 1층에 위치한 실험실은 혈청 및 조직 시료채취부터 유전자 추출, 항원항체검사, 질병 유전자 판독까지 진행할 수 있는 시설과 기술력을 갖췄다.
지난 2010년 민간 가축병성감정기관으로 지정 받은 부경 NH질병진단센터는 2014년 기준 전체 조합원 농가의 30%가 이용할 만큼 부산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진단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창섭 회장은 “전국 각지의 양돈수의사를 만나 소통하는 것이 이번 집행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오는 9월에는 전남 지역의 양돈수의사와 간담회를 열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