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동물의료원과 충북대 동물의료센터가 교육부가 선정하는 학교기업 2단계 사업에도 합류했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7월 23일 2단계 학교기업 60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학생 현장실습을 통한 우수 인재양성과 대학의 재정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학교기업은 1단계 사업을 마치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단계 사업에 돌입한다.
1단계 사업에 참여했던 경상대 동물의료원과 충북대 동물의료센터는 2단계 사업에서 각각 성장형과 자립형 학교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 학교기업에는 연간 최대 1억원~2.3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성장형 학교기업으로 선정된 경상대 동물의료원은 기본 2년 동안 지원을 받은 후 추가 평가를 통과하면 최대 5년까지 지원을 연장할 수 있다.
1단계 사업에 참여했던 충북대 동물의료센터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약 28억원 가량을 지원 받아 전임인력인건비, 진료장비구입, 현장실습비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학교기업 자립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학생 현장실습 내실화, 동물의료센터 진료매출 9.9억원 달성, 진료건수 전년대비 36% 증가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향후 정부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 가능한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은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에는 2년간의 추가 지원이 결정됐다.
충북대 동물의료센터는 “학교기업 재선정이 시설기자재 확보 및 진료인프라 구축, 전문인력양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교육부가 선정한 2단계 학교기업에는 전북대 동물의료센터가 신규기업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zee04@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