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서울시교육청과 MOU 맺고 학생들 진로체험 돕기 나서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 SVMA)가 서울시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적극 나선다.
서울시수의사회는 12일(수) 오후 2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진로체험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업무협약식에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박백범 부교육감, 이재근 진로직업교육 과장, 양현숙 취업지원담당 장학관, 김경희 직업교육지원 사무관(이상 교육청) 황규택 부회장, 육진엽 부회장, 이상민 총무이사, 서범석 상무이사, 우이종 재무이사(이상 서울시수의사회)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 및 학교현장에서의 반려동물 문화교육을 통한 자기 주도적 진로개발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수의사, 동물병원, 동물보호와 관련된 초·중·고등학생 현장 직업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서울시수의사회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또한 서울시수의사회 소속 회원 동물병원이 학생들의 직업체험 장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들의 끼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구하고 직업진로체험을 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서울시수의사회와의 업무협약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인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의사분들이 사회적 위상이 많이 상승했다. 많은 학생들이 수의사가 되고 싶어한다. 수의사분들의 뛰어난 재능을 우리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장은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학생들에게 동물을 통한 인성교육을 시키는 데에 우리 수의사들이 기여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도 큰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후보당시, 5개 동물보호단체와 동물보호 관련 정책을 나누고, 동물·생명·환경 교육 정책 공약을 요구하는 초록연대와 정책협약을 맺는 등 동물보호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