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VS, 해외 수의치과전문의 초청..아시아수의치과포럼으로 도약

10월 10·11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서..고양이 구강질환, 해외전문의 증례토론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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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국수의치과포럼이 아시아수의치과포럼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수의치과협회(회장 김춘근)는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제1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AVDF 2015) 열고 수의치과 학술교류의 깊이와 폭을 더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국내 수의치과학 임상저변의 대중화를 위해 ‘한국수의치과포럼’을 개최한 수의치과협회는 이후 매년 포럼을 개최해왔다. 김춘근 회장은 “한국이 아시아 지역 수의치과 발전을 중심에서 이끌어나가기 위해 아시아수의치과포럼으로 외연을 확대한다”며 학술대회 재탄생의 의의를 설명했다.

해외전문의 증례기반 강연..수의치과 입문자용 강의도

아시아수의치과포럼은 다양한 수준의 강연을 마련해 수의치과에 익숙한 임상수의사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수의사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는 수의치과의 저명한 스페셜리스트인 프랭크 베르스트라테 UC Davis 교수(Dr. Frank J.M. Verstraete)와 산티아고 페랄타 코넬대 교수(Dr. Santiago Peralta)를 연자로 초청됐다.

미국수의치과전문의(AVDC)인 두 교수는 수의치과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고양이 치과와 다양한 구강질환의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 마지막 순서로 한국 수의사들과 증례 토론을 벌이는 등 수의치과에 관심을 두고 있던 수의사들에게 선진 치과임상을 소개한다.

수의치과협회는 초청강연을 순차통역으로 진행하고 한국어 번역 키노트를 준비하는 등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Frank Verstraete
해외 연자로 초청된
베르스트라데 UC Davis 교수와 페랄타 코넬대 교수

초청 강연과 병행될 한국 연자 강연은 수의치과임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하는 수의사들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강지훈 충북대 교수와 김용백 서울대 교수, 박희명 건국대 교수, 이인형 서울대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치과질환과 연관된 내과질환과 마취, 병리학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수의치과에서 지켜야 할 7대 원칙(최이돈 VIP동물병원장)이나 치과진료실 디자인(김춘근 이비치동물치과병원장) 등 임상가 맞춤형 강연도 제공된다.

강연당 10명의 수의사가 참여할 실습강연(Wet-Lab)에서는 치주피판술(Flap Surgery)나 근관치료학 등 임상현장에서 필요도가 증가하고 있는 치과치료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신기사가 실습강연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한다.

포럼 위원장 강성수 전남대 교수는 “단순 발치와 스케일링 중심이던 국내 수의치과임상의 저변을 구강 관련 질환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수준의 임상수의사들을 위한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한국의 수의치과임상이 아시아지역 수의치과 발전의 개척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연회비를 납부한 한국수의치과협회 회원이면 무료로 사전등록 할 수 있다. 현장등록의 경우 2만원이 추가된다. 비회원 참가비도 협회 회원가입비 및 연회비에 준하는 수준으로 책정됐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사전등록 방법은 한국수의치과협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춘근 회장은 “해외 스페셜리스트와 국내 교수 및 임상가들의 훌륭한 강의로 구성된 이번 포럼이 깊어지는 가을에 풍성한 임상학술정보를 수의사분들께 제공할 것”이라며 임상수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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