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알 브로드라인 출시..고양이 심장사상충·내외부 기생충을 한 번에

브로드라인 론칭 세미나 개최...새로운 기술 통해 4가지 성분을 한 제품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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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알코리아(대표이사 김종영)가 5일(월)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브로드라인 론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브로드라인은 피프로닐(Fipronil), S-메토프렌(S-methoprene), 에프리노멕틴(Eprinomectin), 프라지콴텔(Praziquantel)등 4가지 성분을 포함한 고양이 기생충제제로 고양이의 심장사상충을 비롯해 회충, 구충, 촌충, 벼룩, 진드기 등 내외부 기생충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동물병원 전용 스팟-온 제품이다.

이 날 론칭 세미나는 메리알 본사의 Fred Beugnet 수의사의 ‘브로드라인 소개’와 해마루동물병원 이진수 팀장의 ‘고양이 빈혈’ 등 2개의 강의로 구성됐다.

유럽 수의기생충전문의이며 수의과대학에서 기생충학 교수로 재직한 적이 있는 Fred Beugnet 수의사는 고양이 기생충 감염 현황부터 브로드라인의 성분과 원리, 그리고 효능과 임상적용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좌장을 맡은 신성식 교수(전남대 수의대 수의기생충학)는 통역과 함께 한국 상황을 추가로 설명하여 강의의 질을 높였다.

신성식 교수는 “우리나라의 길고양이 586마리를 조사한 적이 있는데, 그 중 70.9%가 하나 이상의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었으며, 흡충류 기생충도 15 종류가 발견됐고, 7종류의 흡충류 기생충에 감염된 개체도 있었다. 우리나라가 유럽 등 다른 지역보다 고양이의 기생충 감염이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 경우에는 50~60%의 고양이가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으며(외부기생충 29.6%, 내부기생충 35.1%, 내외부기생충 둘 다 감염 11.9%), 우리나라 길고양이의 경우 회충 30% 이상 감염, 심장사상충 3.9% 감염, 조충 7.2% 감염 등의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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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드라인은 외부 기생충 예방·치료 성분인 피프로닐과 S-메토프렌은 피부에만 퍼지도록 하고(도포 후 24시간 내에 피부 전체로 퍼짐), 심장사상충 및 내부기생충 예방·치료 성분인 에프리노멕틴과 프라지콴텔은 피부를 통해 흡수된 후 혈장을 통해 전신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용매 기술이 사용됐다.

Fred Beugnet 수의사는 “이 새로운 기술을 통해 4가지 성분을 한 제품에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브로드라인은 회충, 구충, 조충, 벼룩, 진드기, 심장사상충, 폐충, 흡충, 고양이 옴 등에 98~100% 가까운 예방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Veterinary Parasitology 등 각종 수의학 저널에 이미 논문으로 연구결과가 입증되어 있는 상태다. 안정성 또한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프론트라인의 성분인 피프로닐과 S-메토프렌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살인진드기로 유명한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도 당연히 예방 가능하다.

제품이 주사기 모양으로 제작된 것도 큰 특징이다.

신성식 교수는 “고양이 임상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제품이 고양이 임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생충학 분야는 질병이 생긴 뒤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의학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기생충학 교수로서 이런 제품이 나와 반갑다”고 밝혔다.

한편, 메리알코리아는 세미나 내용과 직거래 전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김종영 메리알 대표이사는 “메리알이 직거래 체제를 도입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메리알코리아(080-860-7582)로 할 수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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