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번째 실험동물전문수의사 DKCLAM 탄생，윤원기·윤준원·최우성 수의사

3명의 실험동물전문수의사(DKCLAM)가 추가로 배출됐다.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KCLAM, 회장 김형진)는 지난 달 19일 개최한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실험동물전문수의사(DKCLAM) 인정 시험 및 재인정을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실시했고, 그 결과 윤준원, 윤원기, 최우성 수의사 등 3명을 새롭게 실험동물전문수의사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충용, 오구택, 한진수, 허용 수의사 등 4명은 기존 인정 기간인 5년이 만료되어 이번에 재인정을 받았다.

실험동물수의사회는 이들에 대한 인정서 수여식을 23일(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제관에서 개최했다. 39~41번째 실험동물전문수의사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형진 실험동물수의사회장, 최우성·윤준원·윤원기 수의사, 최양규 실험동물수의사회 부회장)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KCLAM)는 지난 2009년부터 실험동물전문수의사(DKCLAM) 인정시험을 시행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7번의 인정시험을 진행했다.

인정수의사들의 인정 기간은 5년이며, 인정 이후 5년간의 활동(논문 구두 발표·포스터 발표, 교육·세미나 참가, 학위, 경력 등)을 점수로 환산하여,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해야 재인정 시험을 볼 수 있고, 재인정 시험에 합격해야 인정수의사 자격을 연장·유지할 수 있다. 이 기준을 통과하여 4명의 수의사가 이번에 재인정을 받은 것이다.

실험동물전문수의사 인정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대한수의사회 회원이면서, 2년 이상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회원으로 활동해야 하며, ▲SCI 또는 학진등재지에 제1저자의 1편 이상 발행 ▲실험동물시설 전임경력 5년 or 실험동물의학 박사, 실험동물의학 석사 및 실험동물전문수의사 지도하의 경력 1년, 실험동물전문수의사의 지도하의 전임경력 3년 등의 조건을 추가로 갖춰야 한다.

한편,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는 DKCLAM 인정 제도를 넘어서 세계실험동물수의사회(IACLAM)와 함께 각 국가 간 교환 레지던트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다. 현재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미국(ACLAM), 유럽(ECLAM), 일본(JCLAM)과 함께 세계실험동물수의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4개 단체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