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축위생연구소(소장 윤창희)가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시험소 위치는 조치원청사(옛 세종시청 본관)다.
이로써 그간 충청남도 가축위생연구소에 위탁했던 축산물 안전성 검사, 가축전염병 검사 업무를 세종시 연구소가 직접 담당하게 됐다. 충남 가축위생연구소는 2012년 7월 1일 세종시가 출범한 뒤 협약에 따라 세종시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었다.
사업소인 세종시 가축위생연구소는 2개 담당(위생검사, 전염병검사) 12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는 가축위생연구소가 AI·구제역 특별방역 기간이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국비 7억 원을 지원받아 검사 장비 설치, 인력 확충 등을 시행해왔다.
한편, 세종시 가축위생연구소는 가축질병 검사 신청을 연구소에서 직접 접수받아 검사 및 증명서 발급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최근 도입했다. 그 동안 가축을 판매하거나 도축 출하 할 경우 필요한 질병검사 증명서를 산림축산과에 가서 신청하고 검사증명서는 가축위생연구소에서 발급받아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번 원스톱 처리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 처리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가축질병 검사 신청 및 증명서가 필요한 세종시 축산 농가는 전염병예방담당(044-301-3825)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세종시에는 현재 1,210농가(소 819, 돼지 54, 가금 337) 465만 2천 마리(소 2만 5천, 돼지 9만 7천, 가금 453만)의 가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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