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술논문경진대회’가 지난 11월5일(목)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졸업논문을 발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의학종합연구소, 동물생명6차산업특성화사업단이 주관했다. 전공 교수들과 본과 전 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칼시스 사업단 박재인 부단장과 이경환 동문회장도 자리를 빛냈다.
분야별로 졸업논문 강단 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전문가들을 초청한 외부특강도 진행되었다.
한림대학교 철학과 김성진 교수는 ‘현대 철학의 두 과제’를 주제로 특강했으며, 장기윤 前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식약처에 대해 소개하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수의사가 되라고 격려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최강석 박사는 최근 전염병들의 유행양상을 설명한 뒤 one health분야에서 수의사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논문 시상식에서는 본과 4학년 한형주 학생의 <Topical MMC appilication has long-term prevention effects on cyclosporine-induced recurrent gingival overgrowth> 주제 연구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형주 학생은 “열심히 연구한 내용을 뜻 깊은 자리에서 발표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2년간 잘 이끌어 주신 우흥명 교수님과 실험실 선배님들, 동기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논문발표에 참여한 본과 4학년 최정태 학생은 “긴장도 많이 됐지만, 단상 앞에 서서 발표를 하고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다른 동기들과 같이 동고동락하고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졸업을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양주영 기자 yangju@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