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위클리벳 주제는 반려동물 임상으로의 수의사 쏠림 현상과 수의대 정원 조절 문제 입니다.
우리나라 임상수의사는 다른 국가와 비교해 동물 수 대비 수의사 숫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임상수의사 분들, 특히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분들이 수의사 숫자가 많다고 이야기하며 수의대 통폐합 및 수의대 정원 축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임상 외에 다른 분야에서는 오히려 수의사가 부족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분들은 수의대 정원 축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수의사의 진출 분야를 다양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수의대는 이미 한 번의 통폐합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1974년 당시 8개 수의과대학이 서울대로 통합되면서 6년제로 전환됐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결국 2년만에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나머지 수의과대학이 다시 부활하고, 강원대, 충남대, 충북대까지 수의대가 신설되면서 현재 10개 수의과대학 체제가 갖춰졌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수의대 신설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수의대 신설 추진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신설된 수의과대학은 없습니다.
반려동물 임상 쏠림 문제와 수의대 정원 문제, 과연 무엇이 원인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수의대 정원 문제를 다룬 이번 위클리벳 24회에서는 현직 수의대 학생도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청 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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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