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동물생명6차산업특성화사업단, 가축질병 차단방역 조망
제1회 가축질병 차단방역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개최
양주영 기자 yangju@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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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가 가축질병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강원대학교 동물생명6차산업특성화사업단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에서 후원한 제1회 ‘가축질병차단방역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이 13일 강원대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돈 산업 현황 및 전망, 구제역 발생 상황을 비롯해 축산농가 및 도축장의 차단방역 사례를 조망했다. 강원대 수의대를 비롯한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병규 한돈협회장은 농축산업 전반의 현황을 설명하면서 정부와 농가 사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당초 정부 차단방역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참석이 예정됐던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CVO)과 박홍식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전북 지역에서 구제역이 재발하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검역본부 역학조사과 황성철 수의사무관은 국내 구제역 발생 현황과 2016년 가축방역정책을 소개하면서 “구제역 방역 수준을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조재진 실장은 축산농가의 차단방역에서 관리방법과 주의할 점에 대해 지적했다. JP솔루션 최준표 대표이사는 도축장 차단 방역 실태에 관하여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제시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수의대 학생은 “양돈 현실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고, 축사 주변 방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양주영 기자 yangju@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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