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의사회 집행부 방한, WVC 2017 성공개최 협력 당부

유정복 인천시장 예방, 대수 대의원총회 참석..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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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사회(WVA) 집행부가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WVC 2017) 준비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르네 칼슨 세계수의사회장과 존슨 창 차기회장, 지브 노가 사무국장 등 대표단은 24일 대한수의사회 대의원총회를 방문한 데 이어 25일 인천에서 대회준비 사항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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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존슨 창 세계수의사회 차기회장, 르네 칼슨 세계수의사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사진 : 인천시)

WVA 대표단은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김재홍 WVC 2017 조직위원장,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 윤재영 인천시수의사회장 등과 함께 25일 개최지 인천의 유정복 시장을 방문했다.

농식품부 장관을 역임하며 대한수의사회로부터 명예수의사 자격을 수여받은 바 있는 유정복 시장은 르네 칼슨 회장과 국제적 수의학 교류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 세계화 시대에서 더욱 중요해진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국제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것.

유정복 시장은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의사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김재홍 조직위원장은 “2017년 8월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릴 WVC 2017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인천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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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칼슨 회장은 24일 대한수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세계 수의계 현안과 WVC 2017 성공개최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방문에 앞서 24일 대한수의사회 2016년도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WVA 대표단은 동물건강 증진과 인류발전이라는 수의사의 역할에 한국 수의사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르네 칼슨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세계수의사회와 시계 50만 수의사들은 반려동물과 농장동물, 야생동물을 포함한 모든 동물종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원헬스(One-Health)에 기반한 인류 보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수의학 교육과 의약품 활용권한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수의사회는 수의사 교육기회 확대를 위하여 세계수의사대회 개최 외에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기반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WHO, FAO 등 국제기구와 함께 항생제 내성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의를 주도하고, 수의사가 보다 많은 양질의 의약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처방권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르네 칼슨 회장은 “2017년 인천에서 열릴 세계수의사대회도 수의사들에게 훌륭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성공개최를 위해 WVA와 대한수의사회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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