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대체실험 분야 노벨상 `러쉬 프라이즈` 후보자 접수 시작
과학, 교육, 홍보, 로비, 신인연구자 등 5개 분야 수상, 총 상금 약 4억 원
핸드메이드코스메틱브랜드 러쉬(LUSH)가 동물대체실험 분야 최대 규모의 시상식인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 후보자 추천 및 접수를 4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러쉬 프라이즈’는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ECRA: Ethical Consumer Research Association Ltd.)와 함께 진행된며, 총 5개 부문(과학, 교육, 홍보, 로비, 신인 연구자)에서 동물실험 근절과 대체실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총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잔인하고 불확실한 동물실험을 대체하여 21세기의 인도적이고 타당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전 세계 동물실험 근절을 위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러쉬 프라이즈’의 목적이다.
지금까지 대만과 러시아의 동물보호단체와 OECD 주관으로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독성발현경로(AOP, Adverse Outcome Pathway)’기술 등 전 세계 22개국의 55개 프로젝트에 지원금이 수여되었으며, 특히 2015년에는 역대 최초로 국내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러쉬 프라이즈의 대변인 크레이그 레드몬드(Craig Redmond)는 “이 시상식을 통해 약 120만 파운드(한화 약 17억 원 상당)를 동물대체실험 분야의 연구자들과 동물실험 반대를 외치는 단체들에게 수상하였다.”며 “특히 올해는 아시아와 미주에서 활동하는 신인 연구자들을 찾는데 집중 할 것이며, 이들에게 더 좋은 연구시설을 갖추고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6 러쉬 프라이즈’ 후보자 추천 및 신청접수는 7월 24일까지 러쉬 프라이즈 공식 홈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며, 시상식은 11월 런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