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학회 춘계대회 개최‥수의학교육·동물백신 등 미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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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학회(회장 김곤섭, 이사장 강종구)가 2016년도 춘계학술심포지움을 4월 29일 더팔래스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대한수의학회는 이날 스코필드 박사 내한 100주년을 기념하는 정운찬 전 총리의 특별강연과 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회가 준비 중인 수의학교육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살인진드기(SFTS) 등 진드기매개병원체를 원헬스적 관점에서 수의학계와 의학계, 환경계가 함께 모색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포함해 10개의 심포지움과 97개의 포스터발표가 이어졌다.

심포지움과 함께 열린 동물백신연구회 세션은 국내 산업동물 현장에서 자가백신(Autogenous vaccine)의 현황과 양성화 방안을 두고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 참여한 수의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은 농장질병에 대응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동물용 생물학적제제 개발을 위해서 자가백신이 필요한데 반해, 현행 법령이 이를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자가백신 허용질병 범위를 넓히고 현장 적용을 도울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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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구 대한수의학회 이사장(왼쪽)과 정운찬 전 총리(오른쪽)

대한수의학회가 발행하는 SCIE 학술지 JVS(Journal of Veterinary Science)는 최근 투고논문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164의 임팩트팩터를 기록한 JVS에는 486편의 논문이 투고됐다. 2014년 360편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올해 3월까지 105편이 접수된 것에 비춰 2016년 투고량을 500편 내외로 전망했다.

대한수의학회는 “게재 논문이 아시아지역에 편중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명망 있는 연구자의 특별기고를 유치하고 국제학회 및 인터넷 홍보를 늘리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종구 이사장은 “올해 추계학술대회는 진주에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한수의학회 설립 60주년을 맞이해 기념집 편찬을 추진하고 있으니 관련 원고 및 사진을 사무국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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