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정 교수,네이쳐 바이오테크널러지(Nature Biotechnology)에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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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수의학과 출신 백인정(95학번) 동문이 책임저자로서 연구한 논문이, 생명과학 및 화학분야 세계최고 학술지인「네이쳐 바이오테크널러지(Nature Biotechnology; IF 41.514)」6월 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백인정 교수는「유전자가위 크리스퍼(CRISPR) Cpf1을 매개로한 특정유전자 결손마우스 생산기법 개발」(Generation of knockout mice by Cpf1-mediated gene targeting)로 4세대 유전자 가위인 Cpf1을 이용하여 기존의 유전자 가위보다 효율이 높은 새로운 유전자 결손 생쥐를 생산할 수 있는 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 유전자가위(engineered nuclease): 특정 DNA 염기서열을 인식해 가위처럼 DNA사슬을 절단하는 인공효소로, 돌연변이 DNA를 교정하거나 특정 유전자를 없앨 때 사용된다.

Cpf1 유전자가위는 기존에 발견된 유전자가위 (ZFN, TALEN, CRISPR/Cas9)와는 다른 게놈 DNA의 염기서열을 인식하며, 이에 지금까지 제한되었던 유전자 결손 생쥐 생산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생체내 유전자의 기능 연구나 질환동물모델 개발로 이어져, 신약개발과 질병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본 연구는 백인정 교수(지도교수: 수의해부학 남상윤)뿐만 아니라 이종걸 동문(04학번, 지도교수: 남상윤)과 정승아 동문(05학번, 지도교수: 수의발생학 현상환)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하여 충북대의 위상을 더욱 더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백인정 교수는 충북대 수의학과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해부학교실(지도교수: 남상윤)에서 석사 및 박사를 마친 후,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과/서울아산병원에서 유전자변형마우스 코어전담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지은 기자 zee04@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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