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회의원 ˝사람과 자연과 동물은 하나,사자동일체 중요해˝
이인영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장, 원헬스 강조
이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구갑)이 원헬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인영 의원은 24일 용인시 처인구 행강집에서 진행된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 봉사활동에 참가해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다.
이인영 의원은 “무리하지 않고, 또 너무 늦지 않게 우리 사회에 동물복지 인식이 확대되고 대중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라는 과정에서 2가지 중요한 내용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인영 의원이 언급한 2가지 내용은 ▲동물복지 수준의 발전을 위해 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과 ▲사람과 자연과 동물이 일치한다는 ‘사자동일체’다.
이인영 의원은 “동물복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동물복지국회포럼을 만들었고, 작년부터 활동해왔다. 조만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번식장 문제, 자가진료 문제 등 핫이슈들을 제도화해서 우리사회 동물복지 수준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번식장 같은 경우에는,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생계이기 때문에 조금은 신중하게 대책을 세우면서 진행해야 한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 그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의원은 또한 “사람과 자연과 동물은 일치한다. 이게 바로 사자동일체다. 사람과 동물이 공동으로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 많으며, 새로운 질병의 70% 이상이 인수공통전염병이라고 들었다. 사람이 자기만 주의해서는 건강해 질 수 없다. 동물이 무조건 희생되는 것이 아니라, 동물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문화, 제도,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인영 의원은 서울시수의사회 명예 회원이며, 서울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