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질병 전문가협의체 개최‥결핵 등 방역대책 개선 논의
큐열, 브루셀라 등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대응해야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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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26일 소 질병분야 전문가협의체를 개최하고 국내 관련질병 대응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검역본부와 생산자, 일선 동물병원, 학계, 관련업계 등 전문가 32인으로 구성된 전문가협의체는 소 질병 대응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자문역을 담당하고 있다. 2005년 설립 이후 매년 관련 회의를 개최해왔다.
올해 회의에서 국내 소 질병 발생 현황을 점검한 협의체는 2017년도 농림축산기술개발 신규사업으로 발굴할 소 질병 진단 및 예방기술을 논의했다.
지난 중앙예찰협의회에 이어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과 브루셀라증의 검사법 개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젖소에서 문제가 되는 유방염의 방제기술개발, 한우 송아지설사병, 외부기생충 등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여러 질병의 방역 기술개발도 도마에 올랐다.
특히 인수공통전염병인 큐열이나 브루셀라증이 발생할 경우 원헬스(One-Health) 차원에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 3.0 부처간 협업을 통해 농장주와 동물의 인수공통전염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이날 수렴된 전문가 의견을 내년 국가 연구사업 및 방역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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