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국 수의학도 한 자리에` IVSA 콩그레스, 오스트리아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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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학도협의회(IVSA) 제65차 콩그레스가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다.

IVSA 세계본부가 주최하는 하계 콩그레스는 IVSA 국제행사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 오스트리아 지부가 주관한 이번 콩그레스에는 전세계 35개국 265명의 수의학도들이 참가했다.

한국지부에서는 22명이 참여해 35개 참가국 중 최다 참가를 기록했다.

올해 IVSA 정기총회에서는 IVSA 현안에 대한 토의와 함께 세계본부의 차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차기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말콤 청(Malcolm Chong)이 선출됐다. 한국에서는 이민영 학생(전남대 본2)과 조성진 학생(서울대 본2)이 각각 고문위원(Trustee)와 회원국관리위원(Secretariat)으로 선임됐다.

이번 콩그레스에서는 정기총회뿐만 아니라 분야별 수의학 강연, 빈 수의과대학 방문 등 수의 관련 행사와 공식만찬을 비롯한 친교행사가 병행됐다.

참가자들은 반려동물, 산업동물, 말 임상, 사람동물관계 등을 다룬 분야별 강연을 선택해 수강했다. 오스트리아의 전통 놀이와 음악, 춤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문화 워크샵도 이어졌다.

이번 콩그레스에 참여한 허승훈 학생(충남대 본1)은 “세계 각국의 수의학도 친구들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차기 고문위원으로 선출된 이민영 학생은 “끝까지 행사에 협력해준 한국 수의학도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평소보다 많은 학생들이 IVSA를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IVSA의 국제 행사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이어진다. 2017년 1월 1일부터 8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릴 IVSA 심포지움에 대한 상세사항은 각 수의과대학 FO(Faculty Officer)에게 문의할 수 있다.

임수진 기자 eunbiya@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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