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반려동물한마당이 10월 3일 진주 경상대 가좌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경상대 수의대 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약 700여명의 반려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ANF, 내추럴발란스, 내추럴코어, 네슬러퓨리나, 한국마즈, 로얄캐닌, 캐니대(엔디펫), 도그쿡, 도뮤워터, 쿠코, 베링거인겔하임, 바이엘코리아, GAMC(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에서 후원했다.
올해 반려동물한마당은 ‘운동회’ 컨셉으로 진행됐다. 청군, 백군으로 나뉜 참가자들 중 부스 참여율이 더 높은 팀에게 추첨 상품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당일 ▲마이펫의 질주본능 ▲알쏭달쏭 Quiz세상 ▲쓱싹쓱싹 캐리커쳐&페이스페인팅 ▲사랑의 서약서 ▲꿀꺽꿀꺽 일일 Cafe ▲GAMC와 함께하는 건강상담 ▲싹둑싹뚝 콩쥐 애견 미용 ▲고마워요 동물복지 ▲흔들어주세요 ▲도기도기 씽크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고 ‘평생 함께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하는 ‘사랑의 서약서’ 코너와 반려견과 함께 미니게임을 즐기며 간식을 얻는 ‘도기도기 씽크빅’ 코너에 참가자들이 몰렸다.
경상대 수의대 동물복지모임이 ‘고마워요 동물복지’ 부스에서 소개한 유기견에게 큰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장차 수의사가 될 학생들이 마련하는 행사인 만큼, 동물보호 관련 정책이나 활동을 홍보하거나, 유기동물을 직접 도울 수 있는 바자회 등이 진행된다면 더욱 좋겠다”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경상대 수의대 민원기 학장은 “행사에 도움을 준 경상대 수의대 동문과 관계 기관에 감사한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깊은 사랑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한마당 준비위원장 이애린 학생은 “반려동물과 보호자분들 모두의 기억에 추억으로 남을 날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수진 기자 eunbiya@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