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오후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태양의 계단에서는 2016년 건국대 수혼제가 진행되었다. 수혼제는 수의연구와 학생 실습과정 중 희생된 실험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로, 동물들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수의학도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수혼제에는 약 100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가해 풍물패 동아리 개소리의 장단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학년별로 묵념을 하고, 수혼제 후 학생회 측에서 준비한 떡을 먹는 시간을 가지며 경건한 마음으로 수혼제를 마무리했다.
수혼제에 참가한 본과 3학년 김전모 학생은 “수의학 발전을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에 예의를 갖추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좋은 수의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은 기자 mypiano1992@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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