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벳 71회] 흡연,당신의 건강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함께 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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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은 담배를 피지않는 비흡연자에게 간접흡연, 2차흡연으로 피해를 줍니다. 흡연자의 배우자는 비흡연자의 배우자에 비해 폐암 발생확률이 30% 더 높고,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5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간접흡연의 피해는 특히 세포와 조직이 성숙되지 않은 어린이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는데, 간접흡연을 한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암에 걸릴 확률이 100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간접흡연의 피해는 비단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반려동물 역시 간접흡연의 피해를 입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1월 30일 소비자 리포트를 통해 “간접흡연이 반려동물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경고했습니다.

FDA는 “반려동물은 사람이 피운 담배연기를 들이마실 뿐만 아니라(2차흡연) 가구나 털에 묻은 흡연잔류물질을 핥아 흡수한다(3차흡연)”며 이 같은 간접흡연이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키고 각종 장기의 암 발생률을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려견과 반려묘는 물론 애완조류와 기니피그, 금붕어에게까지 간접흡연의 피해가 이어집니다.

사람의 건강 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까지 헤치는 담배.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서도 금연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실제로 흡연자에게 금연을 권장할 때 “당신이 기르는 반려동물도 간접흡연의 피해를 입는다”라고 말하면, 금연 효과가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담배가 반려동물에게 미치는 영향과 동물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 ‘Zooeyia’의 개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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