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 1기 수료‥2기생 모집 중
18주간 동물보건 관련 산업 현황·최신기술·미래전망 다뤄..3월부터 2기 과정 돌입
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이 제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8일 성낙인 서울대총장 명의 수료증을 전달 받는 것으로 18주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동물보건 관련 산업에 포커스를 맞춘 국내 최초의 최고경영자과정이다. 동물보건 업계의 동향과 관련 제도부터 최신기술, 미래발전전망 등 경영역량 전반을 다루고 있다.
채준석 주임교수는 “동물보건산업과 첨단생명과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적 소양, CEO 경영기법 등을 함께 다뤄 수강자의 창의적 역량을 함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제1기생 24명 중 출석기준에 미달한 2명을 제외한 22명이 수료증을 수령했다.
조은메디텍 김사덕 대표와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양일 검사팀장, 조경호 대우미곡 대표는 18주간의 교육과정에 빠짐없이 참석해 개근상을 수상했다.
제1기 과정 동기회가 과정생 지도교수로 활동한 신남식, 유한상, 이병천, 채준석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처음 과정을 개설하면서는 기대 반 우려 반이었지만, 수강생들의 열정에 오히려 많은 힘을 얻었다”며 “최고경영자과정에서 다룬 기본지식과 학우 간 인맥을 바탕으로 향후 더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황인규 서울대 기획부총장은 “서울대에 46개 CEO 과정이 있지만 1기졸업생의 의미는 언제나 남다르다”며 “동물과 사람의 보건이 직결되는 만큼 향후 동물보건과 수의학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1기 과정생 대표를 맡은 박상오 이레본 회장은 “최고의 강사와 프로그램, 원우들이 만난 최고의 과정이었다”며 “원우, 동문과의 관계를 지속하면서 업계, 학술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오는 3월 15일부터 18주간의 제2기 교육과정을 다시 시작한다.
동물보건 관련업계에 10년 이상 종사한 대표, 임원이나 동물병원장, 공무원, 동물보건관련 융합분야 종사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3월 6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수의학교육연수원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하거나 담당자(함은미 팀장, 02-880-1183)에게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