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N6형 고병원성 AI가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15일 이후 신규 의심신고가 없다가 20일과 21일 경기도 일부 농가에서 발생했다”며 “충청, 전라지역은 10일 이후 추가 신고가 없다”고 23일 밝혔다.
일일 신고건수는 줄어들었지만 기존 방역대나 경기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20일에는 김포 메추리 농가, 21일에는 화성 산란계 및 토종닭 농가 등 방역대 내 농가에서 3건의 AI가 발생했다.
당국은 발생지역 인근에 AI 바이러스가 아직 상존할 것으로 보고 메추리, 토종닭 농가의 올인 올아웃 확인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당국이 긴급 실시한 길고양이 AI 검사도 전건 음성으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AI 다발지역 11곳과 7개 특별시, 광역시에서 길고양이 241마리(포획175, 사체66)를 검사한 결과 전건 음성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AI 발생농장과 역학관련 농장의 개, 고양이, 돼지 등 2,670건에 대한 항원검사도 전체 음성이라고 밝혔다.
23일까지 AI 발생농가는 전국 344개로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한 피해규모는 799농가 3,259만수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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