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수의사회 24대 회장에 전무형 현 회장 추대,12년간 충남지부 이끌게 돼
21대 회장부터 24대 회장까지
전무형 충청남도수의사회 현 회장이 제24대 충남수의사회 회장으로 연임하게 됐다. 전무형 회장은 27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개최된 2017년도 정기총회에서 차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로써 전무형 회장은 지난 2008년 제21대 회장부터 시작하여 2019년까지 12년간 충남수의사회를 이끌게 됐다.
이 날 정기총회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최기중 서산축협 조합장 및 13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전무형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후배 제자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참다운 봉사인지 고민하면서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여러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 때문에 다시 추대해주시니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처음처럼 열심히 충남수의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에는 한기성, 조영보 회원이 선출됐으며, 중앙대의원 선출은 회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충남수의사회는 이 날 총회에서 연회비 인상을 의결했다. 올해부터 중앙회(대한수의사회) 회비가 인상되면서 지부 회비 인상의 필요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임상회원은 연 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일반회원은 연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공수의는 연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각각 회비가 인상됐다.
아산시수의사회(회장 김용선, 단체상)와 임동철 원장(병천동물병원)은 2016년간 더 좋은 충청남도 만들기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윤호식 원장(사진 오른쪽)은 우수회원으로 선정되어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사진 왼쪽)으로부터 대한수의사회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외에도 백종열, 김정한, 박희규, 황선구, 김재광, 유제용, 이종현, 이승을, 장배홍, 이주용, 공신국, 이행연, 양훈호 회원이 충청남도수의사회장 표창을 받았다.
충청남도수의사회는 지난해 충청남도청과 함께 축산농가 소 진료비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송아지 설사증 신속 진단 사업(진단킷트 사업)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또한, 가축 무료진료 사업, 회보 발간, 임상수의사 연수교육, 수의사방역 워크숍 개최 등의 사업을 펼쳤다.
올해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축산농가 소 진료비 지원 사업’을 충남도와 함께 수행한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5억이 늘어난 ’30억원’이다. ‘송아지 설사증 신속 진단 사업’의 경우 지난해 미진한 점을 개선하여 올해 다시 사업이 추진된다(예산 4억원).
또한, 충남수의사회는 올해, 임상수의사 연수교육, 가축 무료진료 사업 등 지난해 수행한 사업들을 그대로 진행하면서 시즈오카 현 수의사회와 우호교류협정(3월 중 시즈오카 현 수의사회 임원 충남 방문), 충남수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사업 추진(2018년 행사), 인천세계수의사대회 단체 참가 등의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수의사회는 1958년 3월 창립했으며, 2003년부터 대전·충남수의사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활동하다 지난 2015년 7월 대전광역시수의사회가 분리·독립하며 다시 ‘충청남도수의사회’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