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Y―KAST 출범,차세대부장에 박용호 서울대 교수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150603 parkyongho
만 44세 이하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을 회원으로 선발하고, 이들이 해외 영아카데미 회원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함으로써 장차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 그룹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Y-KAST)이 2월 24일 정식 출범했다. Y-KAST를 이끌 차세대부장에는 박용호 서울대 수의대 교수(사진)가 임명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은 2월 2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Y-KAST 출범식을 열었다. 

이 날 출범식에서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만 44세 이하 젊은 과학자 73명이 창립회원으로 선출됐으며 이들에 대한 회원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현재 독일,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일본 등 30개국 이상에서 자국의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영아카데미가 운영된다. 한림원 역시 몇 년간 Y-KAST 설립을 준비해왔으며, 이 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Y-KAST는 오는 4월부터 신규 회원 30여 명을 추가 선발하고 일본, 스웨덴 등과 국제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Y-KAST를 이끌게 된 박용호 차세대부장(한림원 정회원, 서울대 수의대 교수)은 “이미 주요 국가들은 영아카데미를 통해 젊은 과학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한림원에서도 Y-KAST를 출범시킴으로써 젊은 과학자들을 배려하고 지원하여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훨씬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호 교수,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 임명·제2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

한편, Y-KAST를 이끌게 된 박용호 교수는 이 날 ▲동물 및 사람에서의 항생제 내성 발생 기전 및 전파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내성 방지 위한 정책 수립 공헌 ▲2011년부터 3년간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역임 및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신속대응 및 국경검역 방역시스템 등 구축 등 수의 축산 분야 전문가로서 행정과 현장 최일선에서 질병방역, 국민보건향상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제2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3월 1일 자로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에 겸보를 발령 받았다.

데일리벳 관리자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