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가 말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동물보호단체 정책제안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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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9일 오후 3시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2017년 대선공약 연속 정책간담회 “동물보호단체가 말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듣는다”를 개최하고 동물보호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다양한 동물보호복지 정책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원혜영 인재영입위원장, 홍익표 정책위수석부의장, 박홍근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김상희, 남인순, 도종환, 이춘석, 이학영, 표창원, 한정애, 홍익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 국회의원 대부분이 동물복지국회포럼 회원이었다.

동물보호단체 쪽에서는 박소연 대표(케어), 박운선 대표(행강), 박창길 대표(생명체학대방지포럼), 이원복 대표(한국동물보호연합), 조희경 대표(동물자유연대), 전진경 상임이사(카라), 황동열 대표(팅커벨프로젝트)가 참석했다.

이들은 현행 동물보호법의 사각지대와 동물복지법으로의 발전방향, 반려동물 복지 향상 방안, 개식용의 단계적 금지, 지속가능한 동물복지축산 정책 추진, 동물실험 규제 선진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상희 의원은 “가족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올바른 인식과 진정성 있는 약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홍근 동물복지국회포럼 대표는 “차기정부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생태적 공존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과 행정 정비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제안해주신 좋은 정책들을 대선 공약으로 최대한 반영해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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