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이사회 개최 `올해 활동 청사진 엿보기`
APVS 2019 조직위원장에 정현규 회장..구제역 초점 수의양돈포럼 4월 27일 개최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가 4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자문교수단 자문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4월 총회 안건과 올해 사업계획 전반을 검토했다.
▷ APVS 2019 조직위 시동
이사회는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조직위원장으로 정현규 회장을 추인했다. 조직구성, 운영세칙 등을 규정한 정관안도 이날 의결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13일 부산 벡스코를 개최지로 확정한 도시선정위원회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대회준비를 개시한다.
4월 중으로 부산과 MOU를 체결하는 한편 위원회 인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위 감사로는 신창섭 전 양돈수의사회장과 민동수 다비육종 대표가, 학술위원장으로는 류영수 건국대 교수가 내정됐다.
양돈수의사회는 오는 5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APVS 2017에서도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돈수의사회 참관단 30명을 비롯해 한국인 참가자만 1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4월 수의양돈포럼 · 8월 세계수의사대회 · 11월 연례세미나
매년 개최되는 수의양돈포럼과 연례세미나 외에도 다양한 학술교류행사가 추진된다.
앞서 2월 개최된 ‘미래 양돈수의사들을 위한 교육’ 행사는 젊은 수의사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상억 양돈수의사회 학술부회장은 “하반기 중으로 현장수의사를 위한 소모임 성격의 세미나 행사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수의사대회에도 양돈세션이 운영된다.
윤경진 美아이오와주립대 교수와 유르겐 리트(Richt) 美캔자스주립대 교수, 존 카 박사 등이 양돈임상의 다양한 주제로 강연한다. 따로 마련된 구제역 세션에는 퍼브라이트연구소에서 도널드 킹 박사가 내한한다.
3주 앞으로 다가온 수의양돈포럼은 4월 27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개최된다. 2017년도 총회도 이날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겨울 재발한 구제역 관련 내용에 초점을 맞추면서 농장 수익성 분석, 케이스리포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양돈수의사회는 세계수의사대회 성공개최에 협력하기 위해 4월 총회에서 회원홍보에 나서는 등 참가 독려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재단설립 추진 등 기타 사업
지난해 창립총회를 연 재단법인 ‘양수미래’는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양돈수의사회 측은 “구제역, AI로 인해 담당부처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제주, 경남, 전남 등 지역 양돈수의사회와 집행부와의 간담회나 회원 힐링캠프, 친선골프대회 등 회원 간 친교행사도 예년처럼 진행된다.
6일 제주양돈수의사회를 방문하는데 이어 5월 24일에는 양돈수의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