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수의사회·보건환경연구원 `희생된 동물 넋 기리다`
매년 4월 합동 수혼제 개최..지역 축산업계도 참여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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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수의사회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5일 인천시 가좌동 보건환경연구원 별관에서 합동 수혼제를 지냈다.
윤재영 인천시수의사회장과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등 수의사와 관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람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했다.
지역 도계장과 축산물가공장 등 관련 업계 대표자도 이날 수혼제에 참여했다. AI, 구제역 방역담당자 등 관계직원도 차례로 예를 올렸다.
가좌동에 보건환경연구원이 들어선 후 매년 치러 온 수혼제는 근래 명맥이 끊겼다가 2010-11 구제역 사태를 계기로 다시 부활했다.
윤재영 회장은 “인류 발전과 질병 극복 등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희생해준 동물들의 영혼을 추모한다”며 “매년 지역 수의사들과 관계 부처가 모여 동물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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