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두 고양이와 한 인간의 일 년 치 이야기 `고양이 그림일기`

책공장더불어 33번째 책...보호소 사료 보내기 이벤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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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양이와 그림 그리는 한 인간의 일 년 치 그림일기가 책으로 담겼다. 고양이와 식물을 기르며 기록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새벽 씨의 ‘고양이 그림일기’가 최근 출간된 것.

저자인 이새벽 씨는 숨 쉬듯 하악질을 자주 하는 까칠한 고양이 ‘장군’과 길고양이만 보면 싸우는 주제에 외로움을 타는 고양이 ‘흰둥이’와 함께 산다. 낯가림이 심하고 마음이 약한 저자는 이렇게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고양이를 만나 더 깊은 자연을 만나고 살아가게 됐다.

저자는 고양이 흰둥이를 활엽수, 장군이를 침엽수라 여기고 고양이와 아주 신기하게 이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로 원하는 게 있어도 굳이 표현하지 않고 산다.

종이 다른 개체가 서로의 삶의 방법을 존중하며 잔잔하고 소소하고 평화롭게 사는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책에 담겼다.

한편, 동물전문 1인 출판사인 ‘책공장더불어’는 ‘고양이 그림일기’ 출간을 기념하여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독자가 책을 구입할 때마다 300g의 사료가 보호소에 기부되는 형식이다. 

벌써 책공장더불어의 9번째 보호소 사료 기부 이벤트다. 지금까지 책공장더불어의 이벤트를 통해 보호소에 전달된 사료도 500kg를 훌쩍 넘었다. 사료를 전달하는 날에는 독자들이 함께 보호소를 찾아 청소, 산책 봉사도 진행한다.

책에는 또한,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스티커 부록도 포함되어 있다.

지은이 : 이새벽, 출판사 : 책공장더불어, 가격 : 15,000원, 페이지 : 300페이지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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